불확실성의 시대, 불안해지는 마음
4차 산업혁명은 이제 도약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인간을 넘어서는 기계의 지능, 초연결되는 사물, 무한한 콘텐츠들은 우리의 일상은 빠르게 바꾸어갑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즈니스 조직 리더들에게 ‘어떻게 따라갈 것인지?’ 혹은 ‘어떻게 이끌 것인지?’ 중요한 질문을 마주하게 합니다 .비즈니스 방향, 새로운 조직 형태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변화에 흔들리는 구성원, 조직 내 갈등 해결까지 리더의 마음 속은 생각과 감정들로 복잡하게 엉켜갑니다.
 
성과가 좋은 리더들도 뇌에 과부화가 걸리면 성급하거나 서투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모호한 과업에 몰입하다 큰 변화의 맥을 놓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수많은 시나리오와 씨름하다 의사결정의 타이밍을 놓치기도 합니다. 만약 이러한 불편함이 반복되면 마음 속에 불안함의 씨앗이 심기고 무기력, 우울감, 번아웃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리더의 멘탈 이슈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조직의 쇠퇴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리더의 과도한 기대나 두려움으로 의사결정의 방향이 왜곡 될 수 있다.
  • 리더의 편견과 선입견으로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을 수 있다.
  • 리더의 주의집중이 다른 곳에 있어서 현안에 대한 정보를 놓치고 있을 수 있다.
  • 리더의 마음이 급해서 더 나은 방식 대신 하던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리더들은 평소 마음 건강에 대한 노력 뿐 아니라 자신이 의사 결정 과정을 스스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엉킨 상태라면 이를 풀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아야 하고, 상황이 엉킨 상태라면 이를 풀어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을 도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략적 인식, 나를 알고 흐름을 읽다
전략적 인식은 자신의 내면을 알아차린 후 열린 관점으로 현재 상황을 인지하며, 이와 연결된 과거 경험과 미래 가능성을 함께 바라보는 것입니다. 즉 자기인식을 더 큰 맥락으로 확장하고 연결해 가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전략적 인식 상태는 마치 체스 경기를 두며 매 순간 자신의 평정심을 유지하고, 과거의 자기의 패턴, 미래의 기회를 인식하며 말 하나하나를 옮기는 것에 주의집중을 기울이는 것과 유사합니다.

 

시대의 변화는 리더들에게 전략적 인식을 고도화할 것을 요구합니다. 체스판의 규칙도 바뀌고 체스판의 말도 사라지는 현대 사회에서 비즈니스 리더들은 열린 마음으로 넓은 영역에 고도의 주의집중력을 쏟는 힘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업계 변화에 대해서 기록하고 질문하며 트렌드 흐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전략적 인식의 핵심 활동이었으나, 이제는 넘치는 정보 속에 무엇이 팩트인지, 그리고 무엇이 우리 비즈니스에 중요한지를 볼 수 있고 식별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정보 인식 필터를 알아차려야 하고, 보다 큰 그림 내에서 정보의 흐름까지 보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마음챙김으로 리더의 통찰력을 깨운다.
최근 심리학과 결합되고 있는 마음챙김 실습 방법은 이러한 전략적 인식 개발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심리학 이론을 기반으로 자신의 마음 작동법을 이해하고, 자신의 편향성과 편견에 대해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음챙김 훈련으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매 순간 보다 명확하게 인지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프레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모든 리더들은 자신이 내리는 의사 결정의 품질을 높이고 싶어합니다. 전략적 사고 방식과 문재 해결 도구들을 학습하지만 처음 수집되는 상황정보가 한 쪽으로 치우쳐있거나 협소한 프레임 내에 갇혀 있다면 결국 아무 소용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은 항상 마음을 먼저 알아차리고, 마음을 열고, 넓고 깊게 인식할 때 보이지 않던 정보, 자원, 기회들이 나타나고 이를 연결해야 통찰이 나타납니다. 결국 현명한 의사결정의 시작은 내 마음을 바라보는 마음챙김에서 시작합니다.
Chief Happiness Officer, 박정효